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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어/인도네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독학 책 추천 : 유창한 회화를 위한 인도네시아어 문법 /민선희 지음 / di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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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교환학생을 다녀오기는 했지만 체계적으로 인도네시아어를 배운 적이 없던 내가 인니어 문법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도네시아어 관련 책들은 수두룩하게 사놨지만 막상 끝까지 보거나 여러 번 반복하여 읽은 책은 몇 권 없었다.

인도네시아어는 많이 낯설기는 하지만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언어 중 하나이다.
일상회화에서는 동사 원형에 시제만 덧붙여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 하지만 문법을 파고들면 한국어처럼 접미사, 접두사 체계가 복잡하여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인도네시아어이기도 하다.

이 책은 구성자체가 단순하지만 설명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어 혼자서 독학하는데 무리가 없다.
하지만 me-kan, an 등 인도네시아어 자체가 접두사, 접미사가 복잡하기 때문에 한번 보기만 해서는 외우기 힘들고,
첫회독에는 정독한 후 2~3번 정도 더 반복하여 읽는 것을 추천한다.

 

유창한 회화를 위한 인도네시아어 문법 / 민선희 지음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겉표지에 그대로 쓰여 있다.
인도네시아어는 문어체와 구어체 차이가 많이 나는 언어 중 하나인데, 이 책의 경우 문어체와 구어체를 구분하여 써놓았다.

 

 

 

 

위는 책의 차례인데
기본 문법편과 접사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기초적인 회화를 할때에는 챕터2 기본편과 챕터4 구문편 정도만 봐도 무난하지만
인도네시아어를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다면 접사편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인도네시아어가 쉽게 느껴지는 것이 일상적인 회화에서는 시제+기본 동사만 이야기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예를 들어 한국은 밥 먹었니? 벌써 밥 먹었습니까? 이런 식으로 시제와 동사, 접미사가 모두 바뀌지만
인도네시아어의 경우 sudah makan? (sudah 이미 / makan 먹다) 이런식으로 매우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다.

 

접사는 지금도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을 아직까지 놓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끔씩 헷갈릴때마다 책을 다시 들춰보고는 한다.
일상적인 회화는 무리가 없지만 인니어 쓰기가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접사이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
왼편 아래를 보면 미리보기가 있는데
이 미리보기로 의문사가 대부분 해결된다.
오른편에 보면 각각의 미리보기에 대한 예시글이 나와 있는데, 글씨도 시원시원하게 크고 내용 자체도 쉬워서 금방 익힐 수 있다.

 

이 문법책은 기본 3회독 이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접사편은 여러 번 보아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자체를 완벽하게 외운다기보다 이 문법책을 가볍게 보시고 단어와 문장을 많이 접하면서 뜻을 유추해나가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다음 편에는 일상회화를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단어책을 추천드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