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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람일기

하동 화개장터로 벚꽃보러~

 

 

 

나이가 들면 꽃이 이뻐보인다더니...

생각해보면 어릴적엔 봄이 오는건지, 여름이 언제 지나갔는지

사계절의 흐름을 온전히 못 느끼며 지냈던 것 같은데

20대 후반이 되니 작년 이맘때는 날이 참 따뜻했지, 꽃이 참 이쁘게 폈다며

사진을 연신 찍어대는 나를 발견한다

 

하...

좋고도 싫음이다 ㅠ

 

벚꽃축제하면 보통 여의도 벚꽃축제나

진해 군항제를 떠올리는데,

거기에 가면 이미 늦었다

사진 찍기도 전에 사람에 치이는 나를 발견하게 될거임

 

그래서 나는 경상남도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다녀왔다!!

 

 

 

 

화개장터라 함은

옛날 나는 잘 모르는 조영남 아자씨가 부른 그 노래의 장소가 맞다

6.25 전까지는 경상도와 전라도가 맞닿아 아주 큰 5일장이 열리던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화개장터에서 위로 5키로 정도 그니까 십리를 걸어가면

쌍계사가 나온다

 

여기는 걸어가기가 참 ... 힘들고 ㅋㅋㅋ

내려올때도 너무 힘들어서 택시탈까? 하면 차가 겁나게 막힌다

 

그래서 사람많은 이번에는 못 갔지만 담에는 꼭 가볼테다!!!

 

 

 

 

 

 

 

우리 버스는 내비가 안내하는 길이 아니구

남도대교로 해서 좀 돌아왔다

이 길로 오면 차도 안막히구

이뿐 벚꽃터널이 쭉 이어진다~~~~~~~~

 

사실 여기서 벚꽃 구경 반은 다 했음

 

 

 

 

 

 

 

버스 주차장에서 내리니 저 멀리 남도대교가 보인다

 

 

 

 

 

ㅎㅎㅎㅎ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군

 

 

자차를 끌고 오는 경우

 

 

 

보통 여기에 주차를 하던데

사람이 많아서인가 좀 헬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버스를 타고 왔음!!

버스 주차장은 남도대교 바로 옆인데

버스들이 많아서 일단 남도대교에 가면 바로 보임

 

 

 

 

 

 

오늘은 운이 아주 좋았따!

 

들리는 소식으로는

진해는 엊그제 비가 와서

꽃이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화개장터는 꽃이 완전 활짝 피어있었음!!!!

 

 

 

 

 

 

두릅이 아주 싱싱해 보이던데

어떻게 먹는지를 몰라서 못샀다....

 

 

 

 

 

화개장터로 들어오니 공터가 펼쳐진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가게두 많고 사람도 많고

 

 

 

 

 

 

아저씨들이 춤을 너무 신나게 치셔서

나도 같이 출뻔 ㅋㅋㅋㅋㅋㅋ

 

 

 

 

 

 

보부상 아저씨는 저 무거운 짐을 몇년째 지고 있는건지 ㅠ.ㅠ..

 

 

 

 

 

 

 

약초마트

좀 끌렸지만 이런곳은 엄마나 할머니랑 와야됨

 

 

 

 

 

그래도 친절히 이름을 다 써놔서 모가몬지는 알겠음

 

 

 

 

 

 

 

 

 

 

 

 

 

나 여기 왼쪽 집에서 밥먹음

 

 

 

 

 

조영남 아저씨랑 사진도 찍구여

 

 

 

 

 

 

화개장터 가운데에는 이뿐 정자도 있어여

이따가 올라가봐야지

 

 

 

 

 

 

나무주걱이 또 끌렸지만

용돈이 2만원밖에 안남아서 패쓰....

 

 

 

 

 

 

화개장터는 몇년전에 불이 나서 새로 지은거라고 하는데

그래서인가 더 깔끔한 모습이다

 

 

 

 

밥먹기전

정자에 한번 올라와 봤다

근데 정자가 생각보다는 낮아서

시장이 다 안들어온다 ㅠ.ㅠ

 

 

 

 

 

 

저는 돼지국밥을 먹었어염

아마 어디를 가도 맛과 가격은 비슷할거에요!!

돼지국밥 완죤 맛있었음!!!!!!

 

 

 

 

장터국밥이군여

다음에 오면 빙어튀김을 꼭 먹어봐야지!!

 

 

 

 

 

밥 반공기만 먹기를 잘한듯

ㅎㅎㅎㅎㅎ

왕꽈배기인데 가격도 싸다

근데 맛은 생활의 달인에 나온 것 치고는 보통이었음

 

 

 

 

힝 넘 이뿌자나

 

 

 

 

 

 

장독대가 내 엄지만하다

 

 

 

 

 

 

 

 

하... 넘나 이뿌다

오빠 나 나이들었나바

 

 

 

 

 

화개장터를 나오니 벚꽃이 또다시 나를 반겨준다

 

 

 

 

어느 식당 앞 벚나무 한그루

 

 

 

 

쌍계사 쪽으로 좀 걸어볼까~~~

 

 

 

 

 

 

 

 

 

 

 

 

 

 

 

 

좀 올라가다보니 지쳐서

사진만 왕창 찍고 다시 내려왔다

 

 

목축이러 잠시 카페에 들어왔음

 

 

 

 

 

역시 더운날 차가운 아메리카노는 진리다

 

 

 

 

 

 

 

 

 

 

 

 

 

 

꽃놀이 못 가신 분들

여기서 꽃 다보세여

 

 

 

 

쌍계사쪽으로 잠시 산책갔다가

화개장터로 다시 돌아왔다

 

 

 

 

 

아.. 산수유 막걸리

왜 사진만 찍고 안샀을까

찾아보니 산수유 마을을 비롯해서 이 주변에서만 파는

지역막걸리라고 한다

 

 

 

 

 

 

 

 

 

 

 

오라버니 줄

수수부꾸미도 사구영

아마 오라버니랑 같이 왔음

간식으로만 한 5만원 썼을 삘이다 ㅋㅋㅋ

 

 

 

 

 

 

 

화개장터는

돌담이 참 이쁘다

 

 

 

 

벌떡주와 뻘렁주라니

몬가 야리꾸리하군

 

 

 

 

 

 

 

 

다시 버스 주차장으로 가는 길

 

 

 

 

 

 

 

 

요로코롬 경치가 아름다우니

버스로 가는 길마저도 행복하다!

 

 

 

 

 

맛난 것도 많이 먹고

이뿐 벚꽃도 많이 보고